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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월 수출 순풍…11개월 만에 동반 플러스 전환

대구 6.1%, 경북 24.7% 증가

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경북 구미의 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이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동시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와 경북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2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자동차부품(23%)과 경작기계(75%)의 대미국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인쇄회로, 고속도강·초경 공구, 펌프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경북은 대중국 수출이 72.6% 급증하며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고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비대면산업 호조 영향을 받아 무선통신기기(350%), 광학기기(103%) 등의 대중 수출이 늘었다.

윤신영 무협 대경본부장은 "지난해 지역 무역업체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올해는 비대면 수혜 품목 소비가 늘고 기저효과도 있어 다소 수출이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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