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기상청은 포항 등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2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포항은 전날 낮 최고기온이 24.9도까지 오르면서 2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3일과 24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진다.
경북북부내륙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이하가 되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예상된다.
안동·예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번지고 있는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습니다.
실효습도란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대구기상청은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 강수가 없어 대기가 건조함에 따라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불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북부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새벽(0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울릉도, 독도에는 1~5cm의 비 또는 5mm 미만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