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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0년…'어린이안전 기원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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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영화 '아이들' 포스터
개구리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 대구시 제공
개구리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 대구시 제공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발생한 지 30년이 되는 2021년 3월. 대구시가 성서 와룡산 인근에 '개구리소년 추모 및 어린이안전 기원비'를 세우기로 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로 3.5미터, 세로 1.3미터, 높이 2미터 규모인 조형물은 화강석 등 자연친화적 재료로 만들어져 추모제가 열리는 3월26일까지 와룡산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 대구성서초등학교 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아이들은 실종 11년 6개월 만인 2002년 9월 와룡산 중턱에서 유골로 발견됐다. 경찰은 단일 사건으론 최대 규모인 연인원 35만명을 투입했으나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

지난 2019년 가을부터 1년 6개월 동안 유족 및 시민단체와 수차례에 걸쳐 설치 장소, 조형물 디자인을 논의한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타까운 사건을 기억하고 어린이 안전을 염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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