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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팔라진 출산율 저하…대구 0.81명, 경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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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현상 가속화 최대 원인
韓, OECD 회원국 중 유일 0명대

지난해 대한민국 인구가 사상 첫 자연감소를 기록하고, 대구경북 인구절벽 현상이 더욱 심해진 가장 큰 이유는 출산율 저하다.

고령화 여파로 연간 사망자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면서 인구가 자연감소하는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2018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8명으로, 같은 해 OECD 37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다. 이는 한 세대가 지나면 출생아 수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같은 시점 OECD 평균은 1.63명으로 한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선진국 중에선 프랑스가 1.84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이고 미국이 1.73명, 영국 1.68명, 독일 1.57명, 일본이 1.42명으로 뒤를 따른다.

2019년 이후 OECD 국가들의 통계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더욱 가파르게 떨어졌다. 2019년에 0.92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엔 0.84명까지 하락했다.

대구경북 사정도 마찬가지다. 대구 합계출산율은 2016년 1.19명에서 2018년 0명대(0.99명)로 떨어졌다. 이후 2019년 0.93명에 이어 지난해 0.81명으로 하락 추세가 심화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북 합계출산율은 2016년 1.40에서 지난해 1.09로 떨어졌다. 경북 역시 0명대 진입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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