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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평 영남대 교수, 퇴임 앞두고 제자 위해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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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중 기탁 등 누적 금액 5천만원

영남대 황평(오른쪽) 교수가 발전기금을 기탁한 뒤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황평(오른쪽) 교수가 발전기금을 기탁한 뒤 최외출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65) 교수가 39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한다.

28일 정년퇴임을 앞둔 황 교수는 25일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황 교수는 재임 중에도 대학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 누적 기탁금액은 5천만원에 이른다.

황 교수는 "젊은 시절 교수로 부임해 영남대 캠퍼스 곳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학문을 탐구하고 추억을 쌓았다. 많은 것을 얻고 배운 영남대를 떠나며,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 캠퍼스를 떠나서도 항상 영남대와 제자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40년 가까이 대학에 몸담으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과 대학 발전에 이바지해 오신 황 교수님께 대학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떠나시는 순간까지 대학과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한 교수님이 존경스럽다"고 했다.

황 교수는 1982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해 39년간 교육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학생역량개발처장, HuStar 혁신아카데미 미래형자동차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황 교수는 연구실과 강의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을 쌓는 데 누구보다 앞장섰다. 매년 7월 영남대에서 열리는 전 세계 공학도들의 축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대표적이다.

황 교수는 1996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25년간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황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1995년 'YUSAE'라는 자작자동차동아리를 만들었고, 1996년부터 영남대에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해 왔다. 이 대회는 2001년 미국자동차협회(SAE)의 공인을 받아 국제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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