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금호강변에 화담산 숲길을 따라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됐다.
25일 대구 북구청은 북구 동변동 산24-2번지 일원(화담산 일원)에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지난 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로 선정돼 국비 7억9천만원을 지원받았다.
국비를 포함해 사업비 8억8천만원을 투입해 ▷산림욕장과 쉼터 조성 ▷수변 산책로(200m) 설치 ▷전망대, 징검다리 조성 ▷운동 시설물 설치 ▷노후시설물 정비 등을 완료했다. 올 상반기에는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확보한 3억원을 들여 금호강변 화담길 입구쪽으로 산책로 200m를 연장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사업은 대구 녹색힐링벨트 사업 중 하나이다. 어렵게 국비 확보해 완료된 시설인 만큼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주민 누구나 화담산과 금호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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