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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무효 진통' 대구시축구협회 재선거, 박철웅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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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무효 된 직전 당선인 A씨가 낸 가처분 신청 결과는 아직 안 나와

지역 첫 체육회 종목단체장 선거 당선 무효 처분 사례를 남기며 진통을 겪은 대구시축구협회(이하 축구협)의 25일 재선거에서 박철웅(한국OB축구 대구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재선거 일정에 따라 박철웅 후보를 포함해 김기식(무산중학교 축구감독) 후보, 김영창(대구시 병·의원 원무책임자 협의회장) 후보 등 총 3명이 선거에 나섰고 전체 선거인단 66명(59명 투표) 중 박철웅 후보가 39표를 받아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축구협의 당선인 공고 일자인 26일부터 5일간(주말 포함) 이의신청 기간을 가진 후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축구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전 당선인 A씨에 대해 당선 무효 처분을 결정하면서 지난 5일 재선거 일정이 공고(매일신문 2월 9일자 21면)됐다.

우여곡절 끝에 재선거를 통한 새 당선인이 나왔지만, 아직은 당선인 무효 처분에 따른 재선거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남았다. 당선 무효 처분을 받은 A씨가 지난 5일 법원에 제출한 '당선 무효 처분'과 이로 인한 '회장 재선거' 가처분 신청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법원의 인사이동 등 내부 사정으로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 결과도 밀리게 됐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축협 관계자는 "재선거는 선관위가 결정을 내린 후 일정에 맞게 진행됐다. 이미 재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재선거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과와는 상관없다"며 "다만 당선 무효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은 법원의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철웅 당선인은 협성상고 축구부 출신으로 1977년 5월 제19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뛰었고 포항제철프로축구단에 입단해 선수로 활동 한 뒤, 협성상고 축구감독, 축구협 전무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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