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음성으로 재판정 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경북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의성군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후 17명, 기존 확진자 접촉자 4명, 온천 관련 1명 등 총 2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하지만 일부 확진자의 경우 역학관계 조사 과정에서 연관성이 없거나 바이러스 양도 적어 방역당국이 다시 검체 검사를 했다.
22명 가운데 18명의 결과가 나온 가운데 그 중 16명이 음성으로 판정났다.
방역당국은 검체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확진자 바이러스가 다음 검사자 샘플에 묻어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닌지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음성이 나온 주민들을 확진자와 분리하는 한편, 확진자가 머문 병원에 다녀온 만큼 자가 격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은 조만간 브리핑을 열고 이 사안에 대한 설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의성에서는 설 명절 이후 80여 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다음 달 1~7일 전체 18개 읍·면 가운데 의성읍, 봉양면, 안평면 3곳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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