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신여권 도입 검토하는 정부, "신중히 논의 하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일 해외 일부국가에서 도입을 준비중인 백신여권과 관련해 다각적 측면을 검토해 신중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국내서도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중수본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윤 반장은 "백신 접종이 먼저 이뤄진 해외 국가에서 백신 여권이 도입되고 증명서가 발급될 경우 국내 입국하는 해당 외국인들을 어떻게 격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격리 면제 여부 등 실무적인 검토가 상당 부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접종을 하더라도 무증상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 (백신 효능 관련)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며 "이런 부분은 해외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실무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현재 유럽 등 외국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며, 국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제도화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