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방역지침을 위반해 도심을 활보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일 광주 광산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남대병원 입원 환자인 A(40·여) 씨가 전날 오후 5시쯤 병실을 무단 이탈했다. A씨는 2주 전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건강 이상으로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A씨의 이탈을 확인한 병원은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했고 추적에 나선 방역 당국은 약 3시간 만인 오후 8시 서구 상무지구 도심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환자복 위에 외투만 걸친 채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서구 상무지구까지 약 8km를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자가격리 기간 동안 심리적으로 불안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A씨에 대해서 코로나 추가 진단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 났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조치가 3일 정오에 해제되면서 방역 당국은 이번 이탈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격리 지침 위반에 대해서는 계도 또는 고발 등 후속 대응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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