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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에도 긴장감 유지해야…오늘 400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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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청춘뜨락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건대 맛의 거리' 상인과 종업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광진구는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건대 맛의 거리' 상인과 종업원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수도권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에서 400명대 초반을 오르내리며 정체된 모습이다.

방역당국과 대구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358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의 408명보다 50명 적어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후반에서 4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설 연휴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지금은 300∼4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1주일(2.25∼3.3)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5명꼴로 나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65명이다. 일주일째 거리두기 2단계 범위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누적 28명), 경기 연천군 섬유가공업(25명), 수원시 태권도장 및 어린이집(26명)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동두천과 연천 등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동두천시가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선제 검사에서 전날 0시 기준으로 총 96명의 외국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연천군 청산산업단지에서는 외국인 1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제 첫발을 내디딘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려면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정체되고 있으나 유행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조금이라도 긴장이 이완되면 재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반장은 이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인구 집단의 아주 소수만 이뤄진 상황"이라며 "방역수칙이 가장 철저하게 지켜져야 하는 시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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