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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오세훈 재개발 규제 해제 언급에 "MB와 한나라당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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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임명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으로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개발 문제'를 언급하면서 "MB(이명박 전 대통령)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취임하면 일주일 안에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겠다'고 오세훈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서울 곳곳이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몸살을 앓았다"고 지적했다.

한 예로 '피맛골'을 언급하면서 "피맛골이 재개발되던 날 서울시민은 역사와 추억을 빼앗겼다. 이명박 주연, 오세훈 조연의 '용산 참사'는 떠올리기도 끔찍한 장면이었다"며 "뉴타운 광풍이 서울 곳곳을 할퀴었고,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기 근절과 서민 주거 안정이 부동산 정책의 근본이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서울시정은 군사작전식으로 일주일 만에 부동산 규제를 풀겠다는 사람에게 쥐어줄 블록놀이 장난감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은 백년을 내다볼 수 있는 사람에게만 맡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나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간판은 바꿔 달았지만, 주거 안정이 아닌 개발 광풍으로 서울을 몰아넣겠다는 발상은 변함이 없어 보인다"고 오세훈 후보를 언급하면서 "서울시민들의 역사를 지우고, 보금자리를 빼앗는 개발 악몽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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