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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오세훈 단일화 시 둘다 박영선 앞서…'정권 견제론'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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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박 양자 대결, 46.2% VS 38.7%
오-박 양자대걸, 43.1% VS 39.3%

국민의당 안철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제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중 단일화할 경우 둘 모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은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의 단일후보로 누구를 더 지지하느냐'(지지도)는 질문에 응답자의 34.4%는 안 후보를 답했고, 29.4%는 오 후보를 꼽았다. 격차는 5.0%포인트로 오차범위(±3.1%p) 내다.

'여당과의 양자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경쟁력)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6%가 안 후보를 꼽았고, 28.7%는 오 후보를 답해 마찬가지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나갔다.

야권 유력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안 후보는 46.2%로 박 후보(38.7%)에 7.5%p 앞섰고, 오 후보도 43.1%로 박 후보(39.3%)를 제쳤다.

야권 후보 단일화 무산을 가정한 가상 3자 대결에선 박 후보가 35.8%로 1위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26.0%, 오 후보는 25.4%를 각각 얻었다.

이번 보궐선거에 의미에 대해서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2.8%로 '정권 견제론'이 절반을 넘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7%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11.5%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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