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비례)의 배우자가 지난 2016~2018년 경기도 시흥시 일대 땅을 일명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10일 제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어제인 9일 같은 당 양이원영 의원(비례)의 모친이 광명시 소재 땅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고,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닮은 사례가 또 나온 것이다.
양이원영 의원 모친 사례의 경우 신도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땅을 매입했지만 위치가 신도시와 인접한 점이 주목됐는데, 김경만 의원 배우자 역시 3기 신도시가 예정된 시흥시 과림동과 가까운(5km 정도 거리) 야산 임야를 매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8월 공개된 국회의원 정기 재산신고 및 등기부등본 내용에 따르면, 신고된 김경만 의원 배우자 배모 씨 명의 토지 4건 가운데 2건이 시흥시 장현동 소재 산에 있었다.
배씨는 지난 2016년 10월 장현동 임야 99㎡를 매입했고, 이어 2018년 11월 장현동 임야 66㎡를 추가로 샀다. 2건 모두 지분 이전 방식이 적용됐다. 이에 배씨가 투기 목적으로 지분 쪼개기 방식 매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이날 김경만 의원은 입장문을 언론에 배포, "해당 임야는 배우자가 교회 지인 권유로 매수한 것이다. 신도시 예정지와는 전혀 무관하고, 당시 본인(김경만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3월쯤 부동산에 매각을 요청했지만 아직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토지에 대해 어떠한 조건도 없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처분에 나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김경만 의원은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이다.
전남 강진 태생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공천, 국회의원으로 첫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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