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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린대 노조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공개하라"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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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법인 이사 2명 '임원 승인 취소' 됐는데 대학 측 이유 밝히지 않아
지난 12일 이사회 열려 임시 이사장 선임

포항 선린대학교 전경. 매일신문DB
포항 선린대학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포항 선린대 노조가 대학 측에 교육부 종합감사(매일신문 2020년 8월 19일 자 9면 등) 결과 공개와 책임자 처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소속 전국대학노조 선린대지부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대학 측이 지난달 말 감사결과를 통보받고도 중요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대학 경영진은 이 내용을 구성원들에게 밝히고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대학과 법인에 전달한 감사 결과에는 이사장을 포함한 법인 이사 2명의 임원 승인 취소와 행정부총장 중징계 내용, 대학의 각종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지적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이런 내용을 경영 핵심 인사들만 돌려볼 뿐 교수나 교직원 등에게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는 "지난 2년간 노조가 대학 경영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꾸준히 요구했지만 이사장과 총장, 보직자들은 방관해왔다"며 "구성원들이 겪었던 고통과 조직 붕괴의 상황에 대해 사죄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학 법인인 인산교육재단은 교육부 감사결과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2일 '임시 이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대학과 재단에 대한 교육부 감사는 지난해 8월 18일부터 열흘간 진행됐다. 당시 감사는 이사장 허위 경력과 집행부의 방만 경영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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