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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주문받습니다'…영진전문대 해외취업 전국 1위

영진전문대가 해외취업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있다. 지난 4일 이 학교 교정에 목련이 활짝 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영진전문대가 해외취업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고 있다. 지난 4일 이 학교 교정에 목련이 활짝 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주문식 교육의 산실 영진전문대가 5년 연속 해외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 학교는 15일 코로나 19 확산에도 올해 졸업생 103명이 해외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취업자 수는 지난해 196명보다 적지만 교육부 정보공시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중 가장 많다.

라쿠텐 2명, NHN재팬 3명 등 일본 IT 분야에만 63명이 합격해 오는 4∼5월 입사를 기다리고 있다. 기계·자동차설계 분야 28명, 전자·전기 분야 9명, 관광 분야 3명eh 일본 기업에 취업했다.

이로써 영진은 국내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5년 연속 전국 1위, 4년제 대학 포함 시, 국내 모든 대학을 통틀어 2년 연속 국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외국취업에서 영진이 독보적인 성과를 낸 배경은 10여 년 전부터 외국 일자리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IT기업주문반', '일본기계 자동차반'으로 시작한 해외취업특별반은 현재 전자, 전기, 경영, 관광 등 8개 반으로 확대했다. 해외 현지 기업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해외취업반 학생들을 방학기간에 해외 현지로 파견, 현지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실생활 언어를 습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재학생의 해외 취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해 온라인으로 해외 취업박람회를 열었고 25개 외국기업이 참여했다.

영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K-Move스쿨' 운영 기관에 선정돼 5개 과정을 운영한다.

최재영 총장은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해 올해도 해외 취업자 수 100명을 돌파했다. 주문식 교육 창안 대학으로 외국으로 눈을 돌려 해외기업 눈높이에 맞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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