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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산단 집단 감염, 대구로 전파…누적 확진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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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종사자 9명·접촉자 3명 등 대구 거주 12명 확진…추가 감염 위험성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매일신문 DB

경북 고령산업단지(이하 고령 산단)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 감염이 대구로 번지고 있다.

15일 0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중 고령 산단 종사자는 9명이다. 이들은 다른 지역 검사 후 거주지인 대구로 이관된 환자로, 외국인 8명과 내국인 현장관리인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11~13일 감염됐고,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3명은 대구에서 고령 산단 종사자와 함께 사는 '룸메이트'들이다.

관련 접촉자 검사가 계속되면서 이날 0시 이후 추가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이로써 고령 산단 관련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방역당국은 종사자 9명 대부분이 고령에서 주로 생활해 대구지역 활동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통상 평일 오전 7시 30분에 경북 고령으로 이동해 하루 일과를 보낸 뒤 오후 10시쯤 대구 거주지로 돌아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이 하루 중 대부분을 고령에서 생활했고, 대구에선 인근 마트를 방문한 정도"라며 "접촉자 검사도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했다.

경북 고령군은 행정명령을 통해 지난 12일부터 고령1 일반산업단지와 고령2 일반산업단지 내 거주 또는 종사하는 인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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