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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대 출신 첫 의료원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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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병원 구축해 환자 만족도 높이겠습니다"
산하 3개 병원 특화 운영 계획 마련…양성자 암치료기 도입 논의 진행도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122년 역사의 의료원 운영을 맡은 책임자로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가 조화를 이루는 치유와 섬김의 병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소망입니다."

계명대 의대 출신 첫 의료원장으로 최근 취임한 이세엽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안과)은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산의료원의 의료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산하 3개의 병원 운영을 총괄하게 된 이 의료원장은 각 병원별, 센터별, 진료과별로 목표를 세우고 업무를 실행하도록 시스템의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암치유센터와 심뇌혈관·장기이식·소화기센터를 중요한 축으로 확고한 경쟁력 우위를 유지 발전시키고, 양성자 암치료기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동산병원은 대구경북 최초의 심장이식 및 인공심장이식과 함께 관상동맥질환·부정맥·뇌졸중·뇌동맥류수술 등 심장과 뇌혈관질환 진단과 치료에 있어 국내 선두를 달려왔다.

이 의료원장은 "특히 현재 위원회가 구성돼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양성자 암치료기가 도입된다면 암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굳이 서울을 가지 않고도 더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동산병원(중구 동산동)은 만성질환자와 경증환자, 호스피스 진료에 집중하는 2차 종합병원, 경주동산병원은 지역 밀착형 의료기관으로 특화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4월 15일 성서로 이전 개원해 최첨단 의료기기와 시설을 갖춘 계명대 동산병원은 주변에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연구동, 약학대학이 어우러진 메디플렉스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의학・임상・의료・교육 분야가 결합한 융합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환자를 최우선하는 '친환자 스마트병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의료원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는 당일 진료·검사 등 진료 체제의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봇기술·빅데이터 등 IT 기술들을 활용하는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의 효율성과 환자의 만족도를 함께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교사들의 동산의료원 설립 이념인 공동체정신 실현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 의료원장은 "동산의료원은 1921년부터 100년간 전 교직원이 1% 사랑나누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국내외 나눔을 실천해 온 만큼 앞으로도 아픔을 나누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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