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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선생' 김의겸 전 대변인 국회 입성…LH사태 불똥 튈까 여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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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열린민주당 김진애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의원직 승계예정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사직으로 다음 승계자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행보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이던 시절 서울 흑석동 재개발 지역 상가를 구입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쌓인 바 있어서다.

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김진애 의원의 사퇴건을 상정, 의결한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4일 본회의에서 제 국회의원직 퇴직 처리가 될 것"이라며 지지자 및 보좌진 등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앞서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맞붙어 패배했다.

국회를 거친 뒤 중앙선관위 통보 등 김 의원의 사퇴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이 확실히 되면서 여권은 부동산 민심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 전 대변인의 과거 투기 의혹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이던 지난 2018년 7월 16억원의 빚을 내 25억원이 넘는 서울 흑석동 재개발 지역 상가를 구입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특혜 대출과 투기 의혹에 휩쌓였다.

이 때문에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총선에서 전북 군산에 더불어민주당으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흑석동 재개발 상가 투기 의혹으로 출마가 불발됐다. 이후 창당한 비례대표 전용 정당인 열린민주당으로 입당해 비례대표 4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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