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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년체전 자전거 대회 무단 취소한 경북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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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선수, 도내 3위 이상 입상해야 고교 특기생 자격 주어져
경북교육청 "취소가 아닌 연기… 상황되면 대회 개최할 것"

경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교육청이 경북소년체전의 '자전거' 종목 대회를 임의로 취소 결정해 학생 선수와 학부모 등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6, 27일 영주훈련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전거 대회를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개최일 일주일 전쯤 돌연 취소했다.

경북소년체전 종목 36개 중 미개최로 결정된 6종목을 제외하면 경기 일정이 잡혔다가 취소된 것은 자전거 종목이 유일하다.

학생 선수와 학부모, 학교, 자전거연맹 등은 반발하고 있다. 중학생 선수는 도내 대회에서 3위 이상 수상 성적을 기록해야 고교특기생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중학생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3월에 열리는 경북소년체전(전국소년체전 예선전)과 11월쯤 열리는 학생종합체육대회 등 2개 대회가 유일하다.

이마저도 경기 진행상 대회가 열리지 않거나 선수 부상 등으로 출전을 하지 못할 수도 있어 해당 학생들에겐 1개 대회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소년체전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해당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가 막막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땀 흘려 준비한 만큼 반드시 개최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며, 다만 대회 연기는 불가피하게 이뤄졌다"고 했다.

경북소년체전을 위탁 운영하는 경북체육회 관계자도 "학생 선수와 학부모에게 대회 연기를 사전에 충분히 통보하지 못해 이들에게 불안감을 준 것 같다"며 "다음달까지 대회를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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