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만4천7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558명)보다는 15명 줄었지만,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나흘 연속 500명대 기록은 지난 1월 14∼17일(524명→512명→580명→520명)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1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명, 경기 14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16명으로 58.19%를 차지했다. 평소 70% 이상을 차지하던 수도권 확진자는 줄고 부산(61명) 등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10 ▷경북 16 ▷광주 2 ▷대전 19 ▷울산 3 ▷세종 10 ▷강원 16 ▷충북 11 ▷충남 7 ▷전북 20 ▷전남 1 ▷경남 28 ▷제주 1명 등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그간 신규 확진자는 한 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500명대로 올라선 상황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2명→382명→447명→506명→551명→558명→54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4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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