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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68명, 89일 만에 '최다'…4차 대유행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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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곳곳 산발적 감염 지속…봄철 이동량 증가 더 늘어날 듯
대구선 12명 기존 확진자 접촉…종교시설發 확산세 잦아들어
동거가족·지인 모임·타지 방문 뒤 감염 등 전파 경로도 가지각색

지난 6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 6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중반까지 치솟자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8명 늘어 누적 10만6천8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8명)보다 190명이나 늘며 곧바로 600명대로 직행했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특히 하루 확진자 668명은 국내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진정국면에 접어들기 직전인 올해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최근 각종 소모임과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봄철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위험 요인도 산적해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은 16명 중 12명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와 일상 속 동선이 겹친 뒤 감염이 전파됐다는 점이다.

경산 H사우나 관련 n차 감염 사례로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H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이용자 11명, n차 24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된 동구 한 초등학교 직원과 관련, 동거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학교 내 학생들과 접촉이 없었던 덕에 학교 내 전파는 다행히 없었다.

집단감염 발생시설의 추가 확진은 잦아드는 추세다. 이날 바른법연구원과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 3명이 추가되는 데 그쳤다.

수정교회의 경우 구미 지교회 소속 교인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전날 확진된 교인의 동거가족과 동선 노출로 인한 확진자다다. 집단감염 발생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바른법연구원 8명, 수정교회 23명(교인 14명, n차 9명)으로 늘었다.

최근 감염 패턴이 워낙 다양한데다 일상 곳곳에서 전파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를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 봄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적인 확진자도 증가세에 있어 4차 유행 본격화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양한 장소, 상황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전파되는 추세다. 접촉 자제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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