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지역 전기공사 업체들, 위장전입 외지업체 불법행위에 '뿔났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당한 공사 수주 방해 및 부실시공·임금체불 등 문제로 시장질서 교란
전기공사협의회 "특별점검 및 단속 통해 면허 취소, 형사 고발 조치 필요"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한 외지업체가 사업장 소재지로 등록한 영천시 읍·면지역 폐가내 콘테이너 창고. 영천시 전기공사협의회 제공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한 외지업체가 사업장 소재지로 등록한 영천시 읍·면지역 폐가내 콘테이너 창고. 영천시 전기공사협의회 제공

경북 영천시 토종 전기공사업체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지역 관급공사와 용역을 수주하려고 위장전입한 외지업체들의 불법적 영업행위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영천에 서류상으로만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상당수 외지업체는 공사 물량을 따내면 공사에는 실제로 참여하지 않고 하도급을 주는 등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업체들의 정당한 공사 입찰 및 수주가 방해를 받고, 부실 시공과 임금 체불 등의 문제 발생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천시 전기공사협의회가 지난 3월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지역 외지업체는 무려 24곳에 달했다.

이들 업체의 서류상 사업장 소재지는 읍·면지역에 방치된 폐가를 비롯해 부동산사무실, 콘테이너 창고, 공장 부지 등 사무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장소이거나 아예 사무실이 존재하지 않아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공사협의회는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 등에 이들 업체에 대한 특별점검과 경찰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위장전입 외지업체에 대한 서류점검 및 현장실사 등의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지 못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면적 실태조사와 단속을 통해 면허 취소나 형사 고발 등의 행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및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시 전기공사협의회와 조만간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 및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조성은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며 법률 조력을 받기로 결정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김광민 변호사가 ...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고점 우려로 7000선을 내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을 스스로 최종 결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으며, 출장비는 총 4천129만원에 달...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