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묵인 및 방조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어제인 12일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와 면담을 통해 2차 가해 현황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업무 복귀 등과 관련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데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진위 밝히기 및 관련자 찾기에 나선 맥락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MBN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묵인 및 방조자에 대한 조사·징계 계획 관련)자체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서 피해자와 면담한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본인이 안심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게 중요하고,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는 큰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