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경선은 '친문'(친문재인) 송영길·홍영표 의원과 '비문' 우원식 의원 간 3파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송영길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승리하는 대선후보를 우뚝 세워 제4기 민주 정부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문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며 "우리가 대통령의 철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반성한다. 오만과 독선이 우리를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한 개혁과 혁신만이 우리 민주당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86그룹'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5선의 송 의원은 지난 2016년과 2018년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두 번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 수 있는 당 대표가 돼 공정한 대선 경선이 되도록 관리하겠다"며 "당을 정권 재창출의 베이스캠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대부터는 친문·비문 대회가 아닌 민생 대회로 만들고, 혁신하고 단결해서 민주당을 다시 국민 속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재야 운동권 출신이자 4선의 우 의원은 고 김근태 전 의원 계열인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 비문 인사로 분류된다.
친문(친문재인) 주류로 불리는 4선의 홍영표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고,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당내 친문 모임인 이른바 '부엉이 모임'을 주도했다.
세 사람은 이날 일제히 광주로 내려가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했다. 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의 표심을 얻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아울러 당 대표 경선은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10%, 일반당원 5% 비율로 합산해 다음 달 2일 최종 선출된다.
정치권에선 당원 비중이 높은 만큼 친문 지지층의 표심 행방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최고위원은 ▷3선 전혜숙 ▷재선 서삼석·백혜련·강병원 ▷초선 김영배·김용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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