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범 100일을 맞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평생학습의 저변확대를 위해 온라인 학습플랫폼 구축, 대구지역 평생학습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 정비 등 6대 우선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시대를 맞아 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초조사에 나섰다. 시민 누구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 있는 동영상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TF팀을 구성했고, 다음 달 온라인 플랫폼 정보화 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또 대구지역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작업에 들어갔다. 구·군청 평생학습관, 대학 평생교육센터, 도서관, 성인문해센터, 사회복지관 및 여성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평생학습기관과 순차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협업기관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경일대학교, 대구시설공단, 대구문화재단, 대구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진흥원은 앞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추진, 지역밀착성 강화 및 협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진흥원은 다양한 '대구형 학습프로그램'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진흥원은 대구평생학습 대표브랜드 네이밍인 '배움이락'(배움으로 잇는 즐거움)을 공개했다. 이 브랜드로 대구 평생학습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진흥원은 또 대신지하상가와 범어아트스트리트에 대구형 학습카페인 '배움이락' 카페를 연내 개설, 시민 주도형 소규모 그룹단위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대구형 온라인 학습프로그램' 및 대구라는 공간과 인물을 주제로 한 '대구형 TED 프로그램'도 유튜브 채널 및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100여 편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중년 사회공헌사업, 학습큐레이터 업무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장원용 원장은 "올해 1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역 평생학습기관과 협업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2023년까지 대구 평생학습 참여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