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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효능 문경 오미자 추출물 당뇨에도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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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오미갈수’ 당뇨병 치료 기능성 음료 개발 나서

문경시가 오미자를 주성분으로 개발중인 당뇨병 치료 기능성 음료
문경시가 오미자를 주성분으로 개발중인 당뇨병 치료 기능성 음료 '오미갈수' 문경시 제공

호흡기 염증 예방 음료에 특허를 취득한 문경오미자 혼합물이 당뇨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경북 문경시와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사업단에 따르면 문경오미자 추출 혼합물이 한국식품연구원 등의 당뇨 전임상시험에서 혈당의 증가를 크게 억제시키는 결과가 나와 당뇨치료의 새로운 기능성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임상시험은 새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사용하기 전에 동물에게 사용해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알아보는 시험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측은 "오미자 혼합물이 탄수화물의 소화 속도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석대 한방병원 등과 함께 당뇨 전 단계 8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오미갈수'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 기능성 제품은 오미자 씨에 많이 함유된 리그난 성분을 알코올 용매로 추출 한 것을 주원료로 하고 있다. 리그난은 혈당 강하와 근육 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오미갈수는 오미자를 우려낸 물에 녹두나 콩의 즙을 넣은 전통 음료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0월 문경 오미자를 이용한 호흡기 염증 예방 음료 제조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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