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지역 내 등산로 정비를 위한 자재를 운반하면서 인력 대신 산불임차헬기를 이용해 예산 1억여 원을 절감했다.
김천시는 최근 지역의 황악산, 수도산, 취적봉 등 사람이 자재를 운반하기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역의 등산로 정비에 필요한 30t 분량의 자재를 산불임차헬기를 이용해 운반했다.
김천시 산림녹지과는 예산 절감을 위해 산불임차헬기를 이용하고자 운반 전 사전 현지답사, 장애 요소 확인, 사업협의 등의 과정을 통해 안전운반 작업을 진행했다.
김천시의 등산로는 백두대간 등 모두 29개의 노선 약 250㎞에 달한다. 시는 올해 등산로 위험 구간 노면 정리 및 목 계단 교체 등 산행 안전을 위한 시설을 먼저 보강하고, 그 밖에도 목재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헬기 운반으로 절감된 자재 운반비 예산은 보수가 필요한 다른 등산로 구간을 정비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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