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종로상가번영회가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힘을 합쳐 골목상권 살리기와 취약계층 후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종로상가번영회, (사)자원봉사능력개발원,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은 22일 '종로에 스며들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로에 스며들다'는 종로상가번영회에서 추진하는 나눔행사로 2억원 상당의 티켓(상품권)을 지역 내 기관·단체, 기업체, 개인에게 판매하고 내달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 달간 40여 개에 달하는 종로상가번영회 회원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로상가번영회에서는 행사 기간 각 업소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22%를 자원봉사능력개발원과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에 후원한다. 더나은세상을위한공감은 대구의 북한이주민 지원기관이고 자원봉사능력개발원은 쪽방주민 지원사업, 의료복지사업, 자원봉사사업 등을 주로 펼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김선진 종로상가번영회장은 "계획대로 2억원 상당의 상품권이 발매될 경우 회원 업소당 평균 500만원 정도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고 쪽방주민과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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