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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 저소득층 위해 여성위생용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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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차원에서 3년째 기부 운동 이어가

대구 수성고 학생회 임원들이 28일 수성구청을 찾아 여성위생용품 3천244개를 전달했다. 이들의 기부 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수성고 학생회 임원들이 28일 수성구청을 찾아 여성위생용품 3천244개를 전달했다. 이들의 기부 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수성고등학교(교장 최재홍) 학생회가 수성구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기부했다.

수성고 학생회는 28일 수성구청에 여성위생용품 3천244개를 전달했다. 이는 학생회 주도 아래 전교생이 자율적으로 모은 것. 2019년부터 3년째 이런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기부 물품은 여성복지시설 이용자들을 돕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학생회 봉사부 이가은 학생은 "선배들로부터 이어온 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학교 교훈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진행한 행사"라며 "작지만 무엇인가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데서 보람을 느꼈다. 뿌듯했다"고 했다.

최재홍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한 데다 매년 꾸준히 이어나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학생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심을 갖고 이런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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