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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차기 지도부 선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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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45%·권리당원 40%·국민 10%·일반 당원 5% 비율 반영
전대 결과 따라 대선구도 달라질 듯…민심 회복 위해 비주류 선택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함께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함께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직 대통령의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여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가 28일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위그룹으로 평가받는 친문 강성 당원들의 '집안 단속 의지가 관철되느냐' 아니면,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민심이 여당 내부까지 파고드느냐' 여부가 이번 경선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다. 대상 선거인수는 71만464명(전국대의원 1만5천905명, 권리당원 69만4천559명)으로 28∼29일 온라인 투표, 30일∼내달 2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10%, 일반 당원 5%의 비율로 각각 반영된다. 상대적으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선거인단은 당 대표 1인, 최고위원 2인에 대해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당 대표에는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최고위원에는 강병원, 황명선, 김용민, 전혜숙, 서삼석, 백혜련, 김영배 후보(이상 기호순)가 출사표를 던졌다. 5·2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여권에선 이번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여당의 차기 대선 구도가 크게 출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지도 측면에서 우위를 자랑하며 당의 쇄신을 주장하고 있는 송영길 후보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내 대선경쟁은 보다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친문계인 홍영표 후보가 당선되면 당·청 관계의 일관성이 강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당내에선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해선 당이 변화했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야 하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에선 비주류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헌에 따라 오는 9월초(대선 180일 전) 당의 차기 대선주자가 결정되면 대표보다는 차기 대선주자 힘이 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른바 친문진영이 이번에는 민심 회복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주류 인사를 당의 간판으로 내세우고 차기 대선경선에서 승부를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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