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가' 삼성 라이온즈가 부활에 프로야구 팬들이 야구장을 가득 채웠다.
삼성과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7천33명의 프로야구 팬들이 운집했다.
삼성라이온즈파크 수용 정원의 29.3%에 이르는 관중이 입장했다. 이날까지 열린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121경기를 통틀어 한 경기 중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지난달 3일 정규리그를 시작하면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 두기 지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해 수도권 구장은 수용 규모의 10%, 비수도권 구장은 30%의 관중을 수용하기로 했다.
전날까지 올해 최다 관중은 4월 16일 경남 창원NC파크의 5천62명이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NC 다이노스의 '관중 무료입장' 공약에 따라 5천명 이상의 관중이 공짜로 야구를 즐겼다.
이날 삼성이 시즌 초반 가장 안정적인 선발 야구를 펼치며 전날 LG를 2위로 밀어내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서자 라이온즈 팬들이 주말 1·2위 대회전을 관전하고자 라이온즈 파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을 낸 사자 군단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LG에 8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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