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금속제조업체 한독금속㈜ 영업부 권재호 과장이 지난 1일 KBS 제1TV에서 방영된 '제42회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권 과장은 지난달 9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 한국방송공사 KBS가 공동 주최한 근로자 가요제 본선 경연에서 뮤지컬 이순신 넘버 '나를 태워라'를 열창해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 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 '나를 태워라'라는 노래로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근로자, 자영업자 등 모든 사람에게 힘을 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8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근로자 가요제는 고된 노동 현장에서 겪는 애환을 노래로 표현하는 대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천463명(1천331팀)이 참가해 최종 13팀(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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