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4월 28~30일)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출상담액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폐막했다.
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국 220개사가 참여해 720개 부스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액 1억1천100만달러(150건, 약 1천240억원), 계약추진액 7천400만달러(약 827억원)를 기록했다. 각각 지난해 행사 때보다 13%, 146% 늘어난 수치다.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 이후 첫 번째 전시로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열렸지만, 사이버 수출상담회를 운영하는 등 대면·비대면 행사를 병행해 큰 성과를 거뒀다.
또 태양전지·태양전지 패널·태양광 인버터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해 행사 위상을 높였다.
덕산코트랜의 항온항습기, 서창전기통신의 에너지관리시스템, 대영채비의 완속·급속·초급속 충전기, 디케이의 태양광 발전용 접속함, 혁신이앤씨의 지열시스템 등 지역 기업 28개사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참가 기업과 기관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는 기술혁신을 이뤄 경제 성장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