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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늦은 밤 도로 위에 있던 50대 남성 차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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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에서 도로 위에 있던 5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이마트 앞 왕복 9차선 도로(동해안로) 중 청림동에서 시내 방면 도로에서 A(57) 씨가 승용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인 30대 여성은 도로에 있는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가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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