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처음 보는 행인에게 "천원만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저녁 7시쯤 서울 천호동의 한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60대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슴과 목 등을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주거지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뒤 주거지로 들어간 뒤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본 피해자에게 천원만 빌려달라고 했는데 거절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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