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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교통안전공단 신임 이사장에 김경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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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륜고·한국해양대 졸업… 10일부터 임기 3년 시작

김경석 신임 이사장
김경석 신임 이사장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2대 이사장에 김경석(66)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0일부터 오는 2024년 5월 9일까지다.

김 이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륜고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를 졸업했으며, 해양수산연수원 기획조정실장, 선박운항기술연구소장, 교학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해양수산연수원 교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선원 네트워크(SEN) 자문위원장을 겸임했다.

SEN은 전 세계 선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원들의 교육·훈련, 복지 향상, 채용 등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로 사무국을 해양수산연수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김 이사장은 해군 함정과 상선에서의 승선경력,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다년간 연구와 강의경력 및 공공기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사안전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고루 갖춘 인사"라며 "선박의 안전 확보와 해상교통안전 증진을 담당하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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