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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등 지역 10개 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재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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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업 대상 75곳 중 연세대, 고려대 탈락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실적 허위 지재로 감점

교육부가 10일
교육부가 10일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경북에선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0개 대학이 모두 재선정됐고, 전국적으론 연세대와 고려대 등 2곳만 탈락했다. 교육부 제공

경북대 등 대구경북 10개 대학이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대상으로 재선정됐다.

교육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이하 지원 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지원 대학으로 73곳이 선정됐고, 연세대와 고려대 등 2곳이 탈락됐다.

대구경북에서 지난해 지원 사업 대상이었던 곳은 모두 10개 대학. 이번에 이들 모두 중간평가 관문을 통과했다. 소재지와 평가 영역 등을 고려해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는 '유형Ⅰ 비수도권', 대구가톨릭대와 동국대(경주)는 '유형Ⅱ 비수도권' 분야에서 계속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지원 사업은 대입 전형 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고 대입 전형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만들려고 시행하는 정책. 지원받는 사업비는 대입전형 운영과 전형 결과 분석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원 사업 선정 대학 75개교를 두고 2020년 사업 운영 실적과 2021년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론 ▷대입 전형 공정성 강화 ▷대입 전형의 단순화 및 정보공개 확대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과 지역균형발전전형 운영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사업 운영 계획 및 결과 등이 평가 항목이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등 2곳이 탈락했다.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실적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게 그 이유다. 두 대학은 다음달 추가 선정 평가에서 신규 진입을 노리는 대학과 경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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