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유흥업소 확진자 누적 203명, 비수도권 제주·대전·대구 순" 전국 오후 6시 517명

서울 198명, 경기 144명, 인천 26명, 제주 18명, 대전 18명, 대구 17명…경북 10명

서울 성동구가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5세~74세 연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역 내 89개 위탁의료기관의 사전점검을 실시 했다. 사진은 성동구 삼성키즈아이소아청소년과에서 성동구 직원이 위탁의료기관 점검을 하는 모습.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가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5세~74세 연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역 내 89개 위탁의료기관의 사전점검을 실시 했다. 사진은 성동구 삼성키즈아이소아청소년과에서 성동구 직원이 위탁의료기관 점검을 하는 모습.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1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5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575명 대비 58명 적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18~24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646명(5월 19일 치)→561명(5월 20일 치)→666명(5월 21일 치)→585명(5월 22일 치)→538명(5월 23일 치)→516명(5월 24일 치)→707명(5월 25일 치).

이어 5월 26일 치는 전날 대비 58명 적은 중간집계 상황 및 어제 오후 6시 집계 575명에서 남은 시간 동안 132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600명 중반대에서 집계가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주말 및 월요일까지 반영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화요일에는 사라지면서, 확진자 수는 월요일(5월 24일) 516명에서 화요일(5월 25일) 707명으로, 앞 자릿수가 '5'에서 '7'로 2계단 뛰었다.

그러나 오늘은 다시 '6'으로 내려가는 수순이 예상되는 것.

지난 주의 경우 화요일(5월 18일) 654명에서 수요일(5월 19일) 646명으로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큰 변동이 없었던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확진자 발생 규모 그래프는 조금 다른 양상이 예상되는 것.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198명 ▶경기 144명 ▶인천 26명 ▶대전 18명 ▶제주 18명 ▶대구 17명 ▶부산 17명 ▶경남 15명 ▶광주 11명 ▶경북 10명 ▶충남 9명 ▶전남 8명 ▶충북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세종 4명 ▶전북 3명.

수도권 3개 지자체(서울, 경기, 인천)가 나란히 확진자 발생 규모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대전·제주·대구 등의 순인데, 인구 대비 제주의 확진자 발생 규모가 전일 대비 급격히 커져 시선이 향한다.

제주는 어제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오늘 중간집계에서 이미 그 3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18명 가운데 13명은 제주 지역 확진자 접촉자이고, 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대전 역시 어제 총 17명 발생 기록과 비교, 이를 이미 경신한 상황이다. 대전에서는 한 초등학교 급식실 관련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 급식실 종사자 18명에 대한 검사에서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인데, 이 학교 급식실을 이용한 학생들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또 대덕구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도 포함됐다.

대구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203명으로 집계, 전날 199명에서 4명 증가했다. 이 사례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8일 연속으로 관련 확진자가 누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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