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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임종식 4050 학부모층서 선전…김상동 북부권 기반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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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선거 때문에라도 투표장 찾을 부동층 표심 공략이 관건
진보 표심은 이용기로…정치성향·세대에 따라 지지후보 갈려

김상동
김상동
이용기
이용기
임종식
임종식

6·3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박빙 구도로 펼쳐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오차 범위 밖에서 재선의 현역 임종식 후보가 앞서고 있으나, 적극 투표층만 놓고 보면 혼전 양상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현역 교육감에 대한 지지세가 높게 나온 40대와 50대의 민심이 투표 당일 어디로 향하는 지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적극투표층만 보면 '호각지세'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6~17일 경북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결과에 따르면 임종식 후보가 27.4%, 김상동 후보가 20.7%, 이용기 후보가 1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선거 결과 예측에 더 유용하다고 여겨지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임 후보와 김 후보가 각각 25.1%, 22.1%의 지지를 얻으며 3%p 차이 '호각지세'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부동층이 약 40%로 두터운 점도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들 중 31.7%가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잘모름'이라고 답했고, '없다'는 응답도 8.9%에 이르는 등 부동층이 40.6%에 달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교육감 선거는 부동층도 상당수가 단체장 선거 때문에 투표장을 찾는다는 특성이 있다"면서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지를 후보들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권역·세대별 지지세 갈려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임종식 후보가 20% 중후반대의 지지율을 고르게 획득한 반면 김상동 후보는 강세지역과 약세 지역이 나뉘었다.

김 후보는 1권역(포항·경주·울릉)에서 21.1%를, 3권역(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에서 24.8%의 지지를 받으며 선전했다. 상주 출신에 경북도립대 총장을 지낸 김 후보의 이력이 경북 북부권에서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반면 2권역(김천·구미·고령·성주·칠곡)에서 18.3%, 4권역(영천·경산·청도)에서 17.1%의 지지를 얻으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이용기 후보는 권역별로 10.7%~12.1%의 지지를 얻으며 표밭이 비교적 고르게 다져져 있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 성향 응답자들이 임 후보에, 진보 성향 응답자들이 이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였다. 보수 성향 응답자들 중 34.4%가 임 후보를, 22.2%가 김 후보를 지지했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는 7.7%에 그쳤다. 반면 진보 성향 응답자들 중 29.6%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김 후보는 17.6%, 임 후보는 14.6%의 지지를 얻었다.

세대별 지지율은 대체로 전체적인 지지율과 편차가 크지 않았으나, 50대에서 임 후보에 대한 지지가 32.5%로 유일하게 30%를 초과했다. 임 후보는 40대에서도 29.5%의 지지를 얻으며 선전했다.

김 후보는 60대에서 24.9%를 얻으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강점을 보였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40대와 50대는 학부모로서 교육정책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인데, 현역 교육감에 대한 지지가 높게 나왔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정책 공세가 펼쳐질 텐데, 여기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기간 : 2026년 5월 16~17일

▷응답률 : 7.0%

▷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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