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기념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200㎏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2일 경북 영주시에서 결혼식을 치룬 김락균(31)·나은진(27) 부부. 이들부부는 지난 28일 영주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0㎏(20㎏ 10포대)를 기부했다.
김락균·나은진 부부는 "결혼을 기념하고 살아가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지역의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삶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 한 부모 및 조손가정 10가구에 전달했다.
오자금 가흥1동장은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때에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준 신혼부부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인 나은진 씨의 모친 홍진순 씨 역시 가흥1동 26통장과 리첼아파트 부녀회장을 맡아 오면서 지역사회에 무한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어 '모전여전'이라는 칭찬까지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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