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39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29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49명 대비 54명 감소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5월 23~29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530명(5월 23일 치)→516명(5월 24일 치)→707명(5월 25일 치)→629명(5월 26일 치)→587명(5월 27일 치)→533명(5월 28일 치)→480명(5월 29일 치).
이어 5월 30일 치는 전날 같은 시각 대비 54명 적은 집계 규모 및 어제 오후 9시 집계 449명에서 자정까지 31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400명 초반대 기록이 예상된다.
이 경우 이틀 연속 400명대 기록이 작성되는 것이면서, 전날 400명 후반대에서 400명 초반대로 규모 자체가 감소하는 추이를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이처럼 확산세가 낮아지는 것은 매주 반복되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연동돼 감소하는 것.
그런데 똑같이 주말 영향이 반영된 1주 전 일요일(5월 23일) 오후 9시 집계에서는 480명이 확인됐는데, 이때와 비교해서는 같은 시각 대비 확진자 발생 규모가 80명가량 적어진 게 확인된다. 한 주만에 그만큼 확산세가 떨어졌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오늘 뿐만이 아니다. 1주 전 금요일(5월 21일)은 666명, 토요일(5월 22일)은 5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주 후(이번 주) 금요일(5월 28일)은 533명(1주 전 대비 133명 감소), 토요일(5월 29일)은 480명(1주 전 대비 105명 감소)의 확진자가 발생, 역시 확진자 발생 규모 자체가 소폭 줄어들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29명 ▶경기 128명 ▶대구 26명 ▶경북 18명 ▶부산 17명 ▶광주 12명 ▶인천 11명 ▶경남 10명 ▶강원 10명 ▶충북 7명 ▶대전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충남 4명 ▶울산 3명 ▶세종 3명 ▶전북 2명.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늘 1, 2위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대구가 전국 3번째, 비수도권에서 첫번째 확진자 발생 규모를 보이고 있다.
대구 확진자의 상당수는 앞서 19일 첫 발생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경북 역시 김천에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고, 포항 4명 등 지자체별 확진자를 합쳐 현재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다.
대구와 경북 모두 집계 마감 3시간을 남겨둔 오후 9시 현재 어제 총 확진자 수(대구 20명, 경북 9명)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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