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들이 지난 10일 최외출 총장을 만나 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 약정했다.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해 총 1억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것.
권종욱 영남대 건축학부장은 "졸업한 지 수십 년이 지난 동문들, 퇴직하신 교수님들을 포함해 영남대 건축학부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선배님들이 많다. 최근 대학 발전을 염원하는 동문들의 뜻을 접한 교수들이 대학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자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총장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연구 활동으로도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계신 교수님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발전기금을 기탁하신다고 하니 총장으로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총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 교수님들께서 기부하신 소중한 돈을 꼭 필요한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건축학부 동문과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 장학금과 일반 기금 등 총 12억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대학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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