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성남부선' 건설에 대해 2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25일 수성남부선 지상철 추진위원회(추진위)의 건의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전했다. 추진위는 지난 16일 수성구 황금동·중동·상동·파동 등 6개 동과 달성군 가창면 주민 1만9천35명이 서명한 지상철 신설 건의서를 대구시에 제출했다.
추진위가 요구하는 노선은 신천 줄기를 따라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중동·상동·파동을 지나 달성군 가창면 냉천리에 이르며, 도시철도 2호선 대구은행역 및 3호선 대봉교역은 환승역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16~2025년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수성남부선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2026~2035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용역은 2024년쯤 진행할 예정이고, 그때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차주천 추진위원장은 "수성남부선에 대해 대구시의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수성남부선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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