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고추로 생산하는 '심영순 빛깔찬 고춧가루'가 중국 고급 한정식 식당에 납품되는 등 국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영양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최현동)와 (주)기룸(대표 장윤정)간 '심영순 빛깔찬 고춧가루 직거래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경북도청 관계자, 경북 수출기업협회 배영일 회장,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와 (주)기룸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협약에는 50년 동안 한식을 연구하면서 '한식대첩',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방송 출연을 통해 국내 한식문화 발전과 홍보에 기여해오고 있는 '심영순 요리연구가'가 함께 했다.
(주)기룸은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에 운영중인 고급한정식 매장에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심영순 빛깔찬 고춧가루'를 입점시켜, 해외시장에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영양군의 우수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영양 고추로 생산되고 있는 '심영순 빛깔찬 고춧가루' 생산공장 시설견학과 제조공정을 확인하는 등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과 공급, 농식품의 가공과 유통 등 포괄적인 부분에서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생산농가의 소득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는 계기를 마련해주신 심영순 요리연구가, (주)기룸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장윤정 (주)기룸 대표도 "좋은 품질과 안전한 먹거리를 산지직거래 방식을 통해 고객에게 공급함으써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간 상생협력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영양 고춧가루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 했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협약 체결을 통해 고품질 명품화된 고추생산에 전념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유망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감성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직거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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