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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 전국 공립大 첫 등록금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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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운영 조례 일부 개정…내년 1월 1일부터 적용
등록금과 장학금 차액 4억~5억원을 추가 장학금으로 메워

경북도립대학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립대학교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립대(경북 예천)가 전국 공립대 중 처음으로 전교생 대상 등록금 전액 지원 제도 도입에 나섰다.

기존 장학금 제도의 대상이 되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추가 재정지원을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7일 경북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종열 도의원이 발의한 '경북도립대학교 운영 조례 일부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의 주 내용은 예산 범위에서 장학금 지급에 필요한 추가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이다.

지난해 기준 경북도립대 등록금 총액은 18억 6천만원이고, 지난 5년간 평균 장학금을 보면 ▷교내장학금 16종 ▷국가장학금 3종 ▷교외장학금 등 13억9천만원에 이른다. 통계상 등록금과 장학금이 연간 4억~5억원 정도의 차액을 두는 셈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연간 발생하는 등록금과 장학금의 차액을 추가로 지원하면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경북도립대는 우선 내년에 입학할 전체 신입생에게는 해당 조례가 적용돼 등록금 부담없이 입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열 경북도의원
이종열 경북도의원

이종열 도의원은 "경북도가 운영하는 도립대 학생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학생 유치 등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조례를 개정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진학이 힘든 학생들에게도 고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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