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이탈, 재정착 실패 등 도심재생 과정에서 나타나는 딜레마는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그 극복 방안을 현실과는 다른 곳에서 찾다 보니, 늘 엇비슷한 처방만 내놓는 정책의 실패가 따른다는 게 이 책 저자의 지적이다. 공공, 민간, 지주, 주민 간에 나타나는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지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고, 매끈한 고급 빌딩으로 바뀌는 모습만 도심재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20여 년간 도심재생 연구자로서, 또 현장의 전문 컨설턴트로서 연구하고 경험했던 저자는 지역 환경과 결부되지 못한 채 '무늬'만 도심재생인 사업이 반복되는 현실을 성찰할 때라고 말한다. 그리고 도심재생이라는 이름 아래 빚어지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사회적 자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304쪽, 2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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