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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대구 소비자물가 석달째 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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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2분기 물가는 2.7%↑, 농축수산물 11.1%↑
정부 "하반기 물가 상승률 2분기보다 안정세 보일 것"

대구시 6월 소비자물가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시 6월 소비자물가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 '2021년 6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85(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대구는 지난 4월(2.5%)부터 2%대 상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2분기(4~6월) 물가상승률은 2.7%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11.1% 상승해 올해 1월(10.3%)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했다. 특히 달걀의 경우 AI의 여파에 따른 산란계 부족이 이어지면서 44.3%나 급등했다. 이외에도 쌀(15.5%), 국산쇠고기(10.2%), 마늘(71.6%) 등 농축산물 가격이 나란히 상승했다.

공업제품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다가, 4월(2.7%), 5월(3.4%)에 이어 지난달까지 연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추세에 휘발유(20.7%), 경유(24.1%) 등 가격이 올라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집세와 서비스 물가도 올랐다. 집세는 전세(1.9%)와 월세(1.1%)의 상승으로 1년 전보다 1.5% 올랐다. 공동주택관리비(8.2%), 구내식당식사비(5.9%) 등이 오른 영향으로 개인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공공서비스는 0.2% 늘었다.

이와 관련해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개인서비스와 농축수산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돼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다소 둔화하고 국제유가도 오름세가 더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2분기보다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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