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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기록 1240명에 근접" 전국 오후 9시 114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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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68명, 경기 350명, 인천 5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대구 13명, 경북 6명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천6명이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천6명이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 이래 2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기록이 집계 마감을 3시간 앞두고 나왔다.

다만, 집계가 마감되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14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해 12월 24일 치 1천240명에 95명 모자란 것이다.

급증한 확산세를 감안하면 남은 3시간 동안 95명 이상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상당하고, 이에 따라 오늘 새 기록이 작성될 수도 있다.

최근 한 주, 즉 6월 29일~7월 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794명(6월 29일 치)→761명(6월 30일 치)→826명(7월 1일 치)→794명(7월 2일 치)→743명(7월 3일 치)→711명(7월 4일 치)→746명(7월 5일 치).

이어 7월 6일 치는 1천2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전날인 7월 5일의 경우 오후 9시 집계 659명에서 3시간 동안 87명이 추가된 바 있는데, 확산세 자체가 급증한 오늘 예상에는 단순 적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주말에 평일 대비 감염검사 건수가 줄면서 검사 결과 상당수가 다음날 반영되는 특성상 주로 토·일·월요일 확진자 수를 떨어뜨리는 '주말효과'가 사라진 화요일에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했으나, 이 예상 이상으로 확산세가 폭증한 모습이다.

1주 전 화요일(6월 29일)에도 전날인 월요일(6월 28일) 595명에서 794명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는데, 이후 700~800명대 기록이 화~금요일 평일은 물론 주말 및 월요일에도 유지되면서, 주말효과 자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주말효과로 인해 확진자 수 등락이 반복돼 온 추세가 아예 사라졌던 것.

이어 오늘, 화요일이 되면서 확산세가 또 한번 올라간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568명 ▶경기 350명 ▶인천 5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 ▶제주 19명 ▶충남 14명 ▶대구 13명 ▶경남 12명 ▶강원 12명 ▶광주 11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북 6명 ▶충북 5명 ▶울산 1명 ▶세종 1명.

수도권 확산세가 급증한 게 전체 집계를 1천100명대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서울, 경기, 인천의 확진자 수를 모두 합하면 975명으로 전체의 85.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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