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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산성 '칠곡 가산바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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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

칠곡 가산바위. 문화재청 제공
칠곡 가산바위. 문화재청 제공

경북 칠곡군 가산산성에 있는 '칠곡 가산바위'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7일 "칠곡 가산바위는 역사·문화·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바위"라며 "30일 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 높이 902m인 가산바위는 17세기에 축조된 가산산성의 일부이자 자연 망루 중 하나로, 바위 위에 오르면 대구시 전경과 영남대로(영남 지역과 서울을 잇는 옛길)의 산세를 굽어볼 수 있다.

넓이 270㎡의 바위 정상부는 진흙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이 두텁게 반석(磐石) 형태로 돌출돼 있고, 넓고 평탄한 층리로 발달했다. 이는 국내 일반적 화강암 바위에선 보기 드문 모습이다.

가산바위 관련 문헌은 조선 후기에 펴낸 읍지인 '여지도서'(1757∼1765)와 1899년 간행된 '칠곡부읍지' 등이 있다. 여지도서는 가산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의 우수성을 기록하고 있고, 칠곡부읍지는 가산바위를 칠곡의 3대 형승(形勝, 지세나 풍경이 뛰어난 곳)으로 묘사했다.

전설로는 '가산바위 가운데의 큰 구멍에 신라 고승 도선이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러뒀는데, 조선 관찰사 이명웅이 성을 쌓으며 이를 없애버렸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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